콴다 과외 선생님 합격, 매칭 및 첫 수업 후기 (2탄)

이전 글에서 콴다 과외 지원하고 면접 후기, 합격하는 과정을 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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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그 이후에 매칭 제안이 오고 수업을 시작하게 된 과정을 얘기해보려고 한다. 면접을 보고나서 그 다음날 오전에 최종 합격했다는 메일이 왔다.

 

최종 합격 ~ 매칭 제안

합격 메일에서 약관 제출을 하기 위해 신분증, 통장 사본, 재학증명서나 졸업증명서를 제출해야 하기때문에 미리 준비하는게 좋다. 그동안은 집에 있던 통장을 직접 스캔해서 제출했었는데 갑자기 찾으려니 안나와서 국민은행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통장사본을 받았다. 요즘은 인터넷으로도 다 가능한 세상…. 여튼 그리고 나서 콴다과외 선생님을 따로 가입했다. 기존에 했던 그냥 콴다앱 선생님과 별도로 다시 가입해야 한다. 그러고 나면 선생님 등록은 끝나고 매칭이 오기를 기다려야 한다.

 

안내에 매칭까지는 최대 한달이 걸린다고 되어있었는데 사실 그날 오후부터 계속 기다렸다. 대충 그 다음날까지 안오길래 나는 성격이 급해서 이대로 기다리는게 맞냐고 독촉(?) 카톡도 보내고 .. ㅎㅎ 좀만 기달려달라길래 그냥 마음일 비우고 있었는데 합격하고 한 4일인가 5일 뒤에 생각보다 빨리 첫 매칭 제안이 왔다. 내가 하고 싶었던 중학 수학 과외 였고 보자마자 바로 매칭 수락을 눌렀다. 

이렇게 매칭제안 카톡이 온다.

 

다른 후기에서 매칭제안을 빠르게 수락하지 않으면 다른사람에게 넘어간다고 해서 보자마자 바로 수락했다.

수락하고 나면 선생님께 하고싶은 말 이라고 해서 학생 학부모가 원하는 과외에 대해 말씀 남겨주신게 있다. 보통 뭐 집중 잘하게 해달라던가 꼼꼼하게 봐달라던가 이런 것들을 원하시는 것 같다. 

 

매칭 이후 전화상담, 수업 후기

이렇게 매칭이 되면 24시간 안에 전화로 상담을 해야한다.

앞으로 과외를 어떻게할건지 이야기하는건데 맨 처음 매칭되고 전화할때 이게 이상하게 긴장되었다. 콴다 측에서 튜터 가이드를 제공해주고 그걸 바탕으로 어떻게 전화해서 이야기할지 미리 정리한다음에 전화를 했다.

 

아 물론 그전에 문자로 언제 전화가 편하신지 여쭤봤다. 그리고나서 제일 중요한 과외 시간을 정하고, 지금 공부가 어느정도 된 상태인지 학원이나 다른 과외를 하고 있는지 지금 사용하는 교재는 어떤건지 앞으로 어떤 수업을 받고 싶은건지 과외를 하는 목적이 뭔지 원하는 수업방식이 있는지 그외에 궁금하신 점이 있는지 이런것들을 물어보고 교재는 직접 학생이 등록해야한다고 알려드렸다.  한번 전화해보니 그 다음 매칭되고 전화하는거는 훨씬 준비할것도 적고 긴장되지 않았다. ㅋㅋ 

 

그러고나서 2일 뒤에 첫 수업이 시작됐다.

일단 학생 상태를 학부모님께 전해듣긴 했지만 학생상태를 보지는 못했던터라 어떨까 했는데 어머니가 말씀해주신거랑 비슷한 상황이었다. 첫 수업에는 1:1 맞춤 학습설계를 해야한다. 콴다과외 측에서 첫수업시에 수업장에 업로드 해놓는데 앞쪽에는 자기소개가 있고 뒤에는 앞으로 수업 어떻게 할건지 작성하면 된다. 한 20분정도 진행했고 남은 40분은 수업을 했다. 오히려 비대면이라 그런지 학생이 집중도 더 잘하고 대답도 더 잘한다고 생각했다.

 

대면으로 과외 해보고 학원에서 가르쳐도 봤지만 오히려 대면으로 있을때는 대답도 못하고 궁금한것도 지나가는 학생이 많은데 얼굴이 안보이고 목소리랑 화면만 나오니 더 부담없이 말하는 것 같았다. 나도 더 편하게 수업했다.

 

수업끝나면 학습레포트를 매시간 작성해야한다. 이거는 학생과 학부모한테 작성한게 매번 전달된다고 한다.

오늘 공부 어디까지 했고 학생이 오늘 집중잘했는지, 숙제는 잘해왔는지, 기타 전달사항등을 작성하면 된다. 나는 이게 좋은 것 같다. 나도 기록하면서 오늘 수업 다시 돌아보고 다음시간에는 어디 할거고 몇월까지 이 책 끝낼거다 이런거를 부모님께 쉽게 전달이 가능하다. 학부모님과 연락처는 공유하지만 첫 상담 이후에는 대면과외보다 부모님을 직접 상대하는일은 훨씬 적다. 아무래도 어플을 통해서 레포트도 전달되고 그래서 그런것같다. 물론 첫 상담시에 항상 궁금한거 생기시면 언제든 연락 달라고 말씀은 드렸다. 

 

그리고 어플 자체에 교재 등록하면 선생님은 따로 교재를 살 필요없이 어플내에서 책을 보고 문제 풀어보거나 수업을 준비할 수 있어서 편하다. 

 

콴다 과외 선생님을 해보고 싶은데 망설이고 있다면 추천하고 싶다! 이동하지 않고 집이나 조용한 장소에서 바로 과외를 할 수 있다는게 큰 장점이다. 5분전에 어플로 들어가서 준비하면 되니까, 물론 수업준비는 따로 해야하지만

 

정산은 10일에 한다고 해서 다음에 정산 받으면 한번 더 후기를 작성해보겠당.